트위터 세상을 즐기다 보면 140자 안에 얼마나 많은 의견을 담을 수 있는지 놀라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무릎을 탁! 칠만한 촌철살인 트윗들을 보면, 그것들을 공유하고 싶다는 욕구와 동시에 나 역시도 더 센스 있는 140자의 미학을 펼치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 있는 유명 작가들은 어떤 창의적이고 문학적인 트윗으로 소통하고 있을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현재 트위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인기 트윗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 해 개봉한 영화은교>의 원작 소설로 잘 알려진 박범신(@parkbumshin) 작가는 트위터에서 평소 인생에 대해 갖는 생각,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대표적인 작가 유저입니다.
글 잘쓰는 방법 내게 묻지마. 방법은 나도 몰라. 간절하게 사물과 삶 들여다보면 되겠지. 간절하지 않다면 당신이 누군지 모르거나 겉늙은 거겠지. 겉늙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유기시키는 것. 젊을 때 최소한 유기인은 안돼야지.
— 박범신 ( @ParkBumshin) 2013년 3월 17일
몸 머문 데 맘 머물면 안정감, 몸 머문 데 맘 떠나면 불안감, 몸 머문 데 맘 흐르면 창조감 와요. 맘 붙잡으려 억지부리지 마요. 안정이 꼭 좋은 건 아니에요. 흐를수록 생이 풍부해진답니다. 흐르게 내버려두세요.
— 박범신 ( @ParkBumshin) 2013년 3월 24일
>, 로 유명한 정이현(@yihyunchung) 작가의 트윗들은 작가의 감성을 그대로 옮긴 듯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러고보면 늘 봄을 기다린다고 말했지만 정말로 이 계절을 좋아한 적은 없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한 것은 봄 아닌 계절의 어떤 날들이었을뿐.
— 정이현 ( @yihyunchung) 2012년 4월 7일
단어와 단어 사이, 문장과 문장 사이의 이해와 오해에 대해 생각한다. 140자의 금기가 주는 매혹과 불안에 대해서도.
— 정이현 ( @yihyunchung) 2011년 1월 14일
바로 위에 소개 드린 정이현 작가와 를 공동 기획한 적이 있고,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소설가 알랭 드 보통(@alaindebotton)이 남기는 사랑과 인생에 관한 트윗들은 많은 전세계 유저들의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Insomnia is a glamorous term for ‘thoughts you forgot to have in the day.’
— Alain de Botton ( @alaindebotton) 2012년 9월 18일
Most of our childhood is stored not in photos, but in certain biscuits, lights of day, smells, textures of carpet…
— Alain de Botton ( @alaindebotton) 2012년 8월 19일
트위터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소설가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분이 연금술사>, 분>의 파울로 코엘료(@paulocoelho)인데요. 짧은 문장으로도 수많은 유저들을 사로잡는 트윗으로 무려 74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파워 트위터 유저입니다! 전세계인의 공감을 산 트윗을 몇 개 살펴볼까요?
Kiss slowly, laugh insanely, live truly,forgive quickly
— Paulo Coelho ( @paulocoelho) 2011년 10월 19일
Stop thinking about life and start living
— Paulo Coelho ( @paulocoelho) 2012년 3월 30일
그 밖에 팔로우해보실 만한 국내 작가 / 시인들의 트위터 계정 리스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은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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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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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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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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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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